인터넷서도 써보고 산다

인터넷서도 써보고 산다

입력 2003-07-24 00:00
수정 2003-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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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선글라스를 미리 써보고 구입할 수 있다.또 인터넷을 통해 성형수술 이후의 모습도 예측,수술 여부을 결정할 수 있다.

회사원 유모(32)씨는 최근 인터넷 쇼핑몰에서 고급 선글라스를 샀다.각이 진 얼굴형 때문에 안경을 고를 때 유난스러운 그였지만,이번에는 간단하게 ‘클릭’만 하고 선글라스를 골랐다.

유씨가 손쉽게 선글라스를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은 다음쇼핑(shop.daum.net)이 최근 ‘명품관’ 코너에 개설한 ‘가상 착용서비스’의 도움 때문이다.‘가상 착용서비스’는 고객과 꼭닮은 아바타를 만들어 직접 선글라스를 씌워 판단을 돕는다.얼굴이 나온 사진을 스캔하거나 디지털카메라로 찍어 전송하면 알아서 척척 입체감이 뛰어난 3차원 아바타를 만들어 낸다.자신의 얼굴로 만든 아바타이기 때문에 어떤 스타일의 선글라스가 잘 어울리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미리 찍어둔 사진이 없다면 쇼핑몰이 제공하는 아바타 중에서 가장 유사한 것을 골라 선글라스를 착용해봐도 된다.

국내 50여개 성형외과와 동시에 ‘가상성형 서비스’를 시작한 성형전문 사이트 ‘미미’(www.mimi.co.kr)에서도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수술 전후의 결과를 비교할 수 있게 했다.얼굴의 앞·옆 모습이 담긴 사진 두장을 이용해 입체적인 가상 얼굴을 만든 뒤 성형수술 이후 모습을 미리 볼 수 있게 한 것이다.

사이트 관계자는 “인터넷에서도 정확히 실제 모습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해 가상공간의 단점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박지연기자 anne02@
2003-07-2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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