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주니어보드 활동 본격화/다양한 연구모임 구성… 개혁마인드 확산

행자부 주니어보드 활동 본격화/다양한 연구모임 구성… 개혁마인드 확산

입력 2003-07-21 00:00
수정 2003-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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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국방부,산업자원부에 이어 행정자치부도 개혁주체 세력의 역할을 하는 ‘주니어보드’ 활동이 본격화됐다.

행자부는 공무원직장협의회,여성,하위직 공무원,연구모임 등으로 다양한 주니어보드를 구성하면서 개혁마인드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다른 부처들이 주로 4∼5급 공무원 위주로 주니어보드를 구성하고 있는데 점에서 차별성을 찾을 수 있다.특히 연구모임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연구모임이 뭉친다

행자부는 최근 최양식 기획관리실장 주재로 ‘통일을 준비하는 모임’,‘중국정부연구회’,‘정부혁신연구회’ 등 11개 연구모임의 대표자 간담회를 가졌다.회의에서는 개혁과제에 대한 연구를 활성화하고 지원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모임에서 연구모임 대표자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유은숙 서기관(48·정부전산정보관리소)은 “회원들이 공직사회의 개혁세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가진 연구모임끼리 연계해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고 말했다.연구모임이 단순한 스터디 그룹성격을 벗어나 유기적인 개혁주체 세력으로 자리잡도록 연결하겠다는 것이다.행자부는 지난 5월에 이미 직급별·주제별로 4개의 주니어보드를 구성,가동하고 있다.주무과장 15명으로 구성된 ‘과장모임’을 비롯해 주무 계장 및 핵심 개혁과제 담당자 모임(20명),주무 등 6급 이하 실무 담당자모임(20명),여성공무원 모임(20명) 등이다.이런 주니어보드를 통해 공무원 스스로가 개혁의 주체세력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개혁에 대한 연대감 확산과 아이디어 제시 등의 역할을 맡는다.

●조직혁신 모임도 가세

김두관 장관이 부임한 이후 결성된 ‘조직문화혁신추진협의회’도 주니어보드로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총무과장을 비롯해 인사·자치행정·민방위기획과장,행정관리담당관 등 과장급 5명과 박용식 직장협의회장 등 협의회 간부 5명이 조직문화 혁신방안을 마련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직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수요토론회’를 격주로 열어 현안에 대한 직원들의 개혁공감대를 확산하고,공직사회 토론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이를테면 상향식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관계자는 “주니어 보드에 개혁과제를 제시한 뒤 자발적으로 문제해결 방식을 찾아가도록 유도해 개혁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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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락기자 jrlee@
2003-07-2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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