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사람의 30대 전통음악인들이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에서 땀흘리며 올 여름 휴가를 보내기로 했다.국립창극단의 이영태(판소리),디딤무용단의 안제문(승무),국립국악원의 박승희(피리)와 김창곤(아쟁)이 그들이다.
네 사람으로 이루어진 ‘한국전통문화예술단’(사진)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 후원으로 19일부터 24일까지 이 나라의 수도 알마아타에서 한국 전통음악 강습회를 연다.23일에는 현지의 국립고려극장 단원들과 친선음악회도 갖기로 했다.
이들이 해외 강습에 눈길을 돌린 것은 국악의 대표기관에서 일하면서 해외공연을 갈 때마다 동포들에 대한 국악강습이 한국어 강습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결국 네 사람은 ‘해외동포 국악강습을 평생의 과제로 삼는다.’는데 의기투합했고,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예술단을 만들었다.
이들의 국악강습은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크게 반기고 있다고 한다.고려극장 단원뿐 아니라 교포와 한국어를 배우는 현지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처음으로 문호가 개방됐기 때문이다.
리더이영태씨는 “몸담고 있는 직장이 있는 만큼 해외 강습을 하려면 휴가를 내야 하지만,그래서 더욱 보람있다.”면서 “내년에는 우즈베키스탄을 찾는 등 한 해 두 곳 정도에서 강습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철기자 dcsuh@
네 사람으로 이루어진 ‘한국전통문화예술단’(사진)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 후원으로 19일부터 24일까지 이 나라의 수도 알마아타에서 한국 전통음악 강습회를 연다.23일에는 현지의 국립고려극장 단원들과 친선음악회도 갖기로 했다.
이들이 해외 강습에 눈길을 돌린 것은 국악의 대표기관에서 일하면서 해외공연을 갈 때마다 동포들에 대한 국악강습이 한국어 강습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결국 네 사람은 ‘해외동포 국악강습을 평생의 과제로 삼는다.’는데 의기투합했고,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예술단을 만들었다.
이들의 국악강습은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크게 반기고 있다고 한다.고려극장 단원뿐 아니라 교포와 한국어를 배우는 현지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처음으로 문호가 개방됐기 때문이다.
리더이영태씨는 “몸담고 있는 직장이 있는 만큼 해외 강습을 하려면 휴가를 내야 하지만,그래서 더욱 보람있다.”면서 “내년에는 우즈베키스탄을 찾는 등 한 해 두 곳 정도에서 강습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철기자 dcsuh@
2003-07-1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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