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설계되는 500m∼1㎞ 터널에도 제연(除煙) 및 대피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도로 비탈면 경사도가 지금보다 8∼10도 완만해지고,하천 둑마루폭도 3m에서 5m로 넓혀진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도로·수자원 분야 안전대책을 마련,13일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현행 1㎞ 미만 터널에는 방재설비를 설치하지 않아도 됐으나,내년부터 1㎞ 미만 500m 이상의 터널에도 연기 빼내는 시설과 대피시설을 설치토록 했다.기존 터널에 대해선 점진적으로 시설보강을 하기로 했다.터널 상·하행선을 연결하는 피난연결통로 설치기준도 750m간격에서 400m로 조정된다.
도로 비탈면 경사도를 완만하게 시공,산사태를 줄이기로 했다.경암(딱딱한 암반)비탈면은 63도에서 55도로,연암은 55도에서 40도로 각각 강화,더 비스듬히 만들도록 했다.
오는 2007년까지 4차로 이상 모든 국도에 중앙분리대가 설치된다.이를 위해 내년부터 중앙분리대를 연간 300㎞ 이상씩 설치키로 했다.
하천제방 설계기준도 강화된다.하천제방 설계빈도를 국가하천은 100∼200년에서 200년 빈도로,지방하천은 50∼100년에서 100∼200년 빈도로 조정했다.하천제방의 누수사고 발생시 신속한 조치가 가능토록 하천제방 둑마루폭을 3.0m에서 5.0m 이상으로 쌓도록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도로·수자원 분야 안전대책을 마련,13일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현행 1㎞ 미만 터널에는 방재설비를 설치하지 않아도 됐으나,내년부터 1㎞ 미만 500m 이상의 터널에도 연기 빼내는 시설과 대피시설을 설치토록 했다.기존 터널에 대해선 점진적으로 시설보강을 하기로 했다.터널 상·하행선을 연결하는 피난연결통로 설치기준도 750m간격에서 400m로 조정된다.
도로 비탈면 경사도를 완만하게 시공,산사태를 줄이기로 했다.경암(딱딱한 암반)비탈면은 63도에서 55도로,연암은 55도에서 40도로 각각 강화,더 비스듬히 만들도록 했다.
오는 2007년까지 4차로 이상 모든 국도에 중앙분리대가 설치된다.이를 위해 내년부터 중앙분리대를 연간 300㎞ 이상씩 설치키로 했다.
하천제방 설계기준도 강화된다.하천제방 설계빈도를 국가하천은 100∼200년에서 200년 빈도로,지방하천은 50∼100년에서 100∼200년 빈도로 조정했다.하천제방의 누수사고 발생시 신속한 조치가 가능토록 하천제방 둑마루폭을 3.0m에서 5.0m 이상으로 쌓도록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2003-07-1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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