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7% “성관계 경험”/ 초등5~고3 대상 설문조사

청소년 17% “성관계 경험”/ 초등5~고3 대상 설문조사

입력 2003-07-08 00:00
수정 2003-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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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초·중·고생 10명중 2명은 성관계 경험이 있고,7명은 ‘혼전 성관계가 가능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가정법원 소년자원보호자협의회는 7일 서울지법 청소년상담 세미나에서 전국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 2072명과 교정시설에 수용돼 있는 비행청소년 298명 등 23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 69.4%가 ‘결혼 전에 성관계를 가질 수 있다.’고 응답했고,15.9%는 만난 당일,13.9%는 한 달안에 사랑한다면 성관계를 가지겠다고 말했다.

실제 성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17.3%에 달했고,이 가운데 57%가 중학교,32.7%가 고등학교,10.3%가 초등학교 때 첫 경험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비행청소년의 경우 남자 57.4%,여자 82.1%가 성경험이 있다고 밝혔다.성관계 장소로는 빈집(50.4%),숙박업소(28.5%),비디오방·노래방(7.6%) 순으로 나타났다.성관계를 갖는 이유로 청소년들은 사랑표현(16.9%)보다 호기심(39.1%),성적 쾌감(26.4%)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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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주기자 ejung@

2003-07-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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