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대대적 ‘업그레이드’/ 마포구, 7년간 73억원 투입

경로당 대대적 ‘업그레이드’/ 마포구, 7년간 73억원 투입

입력 2003-07-03 00:00
수정 2003-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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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의 주 활동 공간인 ‘경로당’의 시설 현대화 작업이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2일 ‘경로당 현대화 7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지역내 92개 경로당의 환경과 운영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09년까지 7년간 총 73억원을 투입,각종 시설과 장비 등을 현대화한다.

우선 올 하반기까지 전 경로당에 에어컨 등 냉·난방기와 냉·온정수기를 설치할 계획이다.벨트 마사지기,발마사지기 등 각종 운동기구도 연차적으로 갖춰 노인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게 할 계획이다.경로당 12곳을 신·증축하고 8곳은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한 공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운영비 지원 등 경로당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3단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먼저 구·사립을 구분해 지원하던 운영비를 현실화하고,경로당 지도자를 대상으로 리더십 교육과 컴퓨터 보급 등으로 의식변화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또 자원봉사활동 등 사회참여로 자긍심을 높이고, 경로당이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도록 지원사업을 펼쳐나갈계획이다.마포구의 이같은 경로당 활성화 작업은 서울시가 펼치고 있는 ‘1구 1노인복지관 건립’사업을 보다 구체화하고 세분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다른 자치단체로의 확산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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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기자 yidonggu@

2003-07-0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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