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적 병역거부 선언한 ‘아웃사이더’ 발행인 고발

양심적 병역거부 선언한 ‘아웃사이더’ 발행인 고발

입력 2003-07-02 00:00
수정 2003-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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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은 1일 국가 폭력에 동참할 의사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병역 거부를 선언한 격월간지 ‘아웃사이더’ 발행인 임성환(28)씨를 고발키로 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임씨가 편법으로 입영기일을 늦췄다가 추가 연기가 불가능해지자 병역의무 이행 거부를 선언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병역법 위반 혐의로 당국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사회의 보수집단을 적극적으로 비판해온 잡지 ‘아웃사이더’를 운영해온 임씨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병역거부를 선언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임씨는 “아웃사이더 발행인으로 일하며 양심적 병역 거부자의 인터뷰 기사를 싣게 됐고,그들과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며 “평소에 평화주의와 인권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오다 올해 초 병역거부 결심을 굳히게 됐다.”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2003-07-0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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