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투자자 몰린다 / 건물·나대지등 거래 활발 올초보다 평균 30% 올라

대전에 투자자 몰린다 / 건물·나대지등 거래 활발 올초보다 평균 30% 올라

입력 2003-06-16 00:00
수정 2003-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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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의 강력한 부동산 투기조사를 피해 대전지역에 뭉칫돈을 묻어두는 원정 투자가 유행하고 있다.

15일 대전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주택은 거래가 뜸한 반면 건물,나대지 등은 서울 ‘큰손’들이 대거 몰리면서 거래가 활발하고 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서울·수도권의 주택 투기 감시망에서 벗어난 뭉칫돈이 대거 지방 대도시 부동산으로 몰리고 있음을 말해준다.그러나 주택시장은 투기지구로 지정되면서 침체현상을 보여 투자에 주의가 요구된다.

●빈 땅 가격,연초 대비 30% 상승

대전 둔산지구의 상업·준주거지역 나대지는 없어서 팔지 못할 정도다.타임월드쪽 준주거지역 상가를 지을 수 있는 나대지는 연초 평당 850만∼900만원이었으나 지금은 1300만원 이상 호가하고 있다.

유성 지역은 노은지구와 연계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아파트 거래는 주춤해졌지만 건물·상가·나대지 투자는 활발하다.

유성 준주거지역 6층 근린상가를 지을 수 있는 나대지는 연초에 평당 550만원에 불과했으나 최근에 600만∼800만원을 호가한다.반년 만에 땅값이 30% 이상 올랐다.

●상가·빌딩 투자도 활발

상가·빌딩 투자자도 눈에 띄게 늘었다.겉으로는 임대사업 목적이지만 실제는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대부분이다.둔산동 5층짜리 근린생활시설건물(건평 1200평)이 최근 40억원에 매각됐다.임대 수익률도 좋은 편이다.음식점,노래방 등 유흥시설은 연 15%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오진우 벤처부동산사장은 “땅주인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가격이 치솟고 있다.”면서 “덩치 큰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람들 가운데 외지인이 상당수에 이른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2003-06-1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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