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경기침체 여파로 영업활동과 현금흐름이 위축되면서 제조업체들의 자금사정이 크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지역 제조업체 146개사를 조사해 내놓은 ‘기업자금 동향조사’에 따르면 74%가 자금시장 동향이 이라크전쟁 이전보다 나빠졌다고 응답했다.반면 좋아졌다는 응답은 2.0%에 그쳤다.
상의는 “기업들이 현재의 자금시장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경기 불안과 카드채 만기도래 등 자금시장을 둘러싼 여건 불안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조사 결과 ‘실제 자금운용이 어려워졌다.’고 응답한 기업은 46.6%나 됐다.이들은 ▲영업활동 과정의 현금흐름 감소(53.7%)▲차입여건 악화(20.6%)▲지출 증가(17.6%)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금융기관들이 중소기업에 대해 한도축소(23.5%)에 그치지 않고 추가담보(29.4%)를 요구하고 있어 중소기업의 대출여건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상의는 따라서 “대출억제가 경영난을 부르고,이는 다시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증가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출요건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자금조달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목표로 대기업들은 직접금융 활성화(32.5%),여신규제 완화와 신용대출 확대(각 22.5%)를 들었다.중소기업들은 신용대출 확대(39.0%)와 금리인하(28.0%)를 꼽았다.
주현진기자 jhj@
1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지역 제조업체 146개사를 조사해 내놓은 ‘기업자금 동향조사’에 따르면 74%가 자금시장 동향이 이라크전쟁 이전보다 나빠졌다고 응답했다.반면 좋아졌다는 응답은 2.0%에 그쳤다.
상의는 “기업들이 현재의 자금시장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경기 불안과 카드채 만기도래 등 자금시장을 둘러싼 여건 불안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조사 결과 ‘실제 자금운용이 어려워졌다.’고 응답한 기업은 46.6%나 됐다.이들은 ▲영업활동 과정의 현금흐름 감소(53.7%)▲차입여건 악화(20.6%)▲지출 증가(17.6%)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금융기관들이 중소기업에 대해 한도축소(23.5%)에 그치지 않고 추가담보(29.4%)를 요구하고 있어 중소기업의 대출여건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상의는 따라서 “대출억제가 경영난을 부르고,이는 다시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증가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출요건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자금조달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목표로 대기업들은 직접금융 활성화(32.5%),여신규제 완화와 신용대출 확대(각 22.5%)를 들었다.중소기업들은 신용대출 확대(39.0%)와 금리인하(28.0%)를 꼽았다.
주현진기자 jhj@
2003-06-1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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