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료원’ 원지동에 들어설듯

‘국가의료원’ 원지동에 들어설듯

입력 2003-06-11 00:00
수정 2003-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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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장 건립 문제로 2년여간 끌어온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 부지에 1500병상 규모의 ‘국가중앙의료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와 국립의료원은 기존 국립의료원을 한방병원,국가응급의료센터,간호대학 등을 포괄,확대·신설될 국가중앙의료원의 부지로 원지동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방태원 서울시 노인복지과장은 “을지로 국립의료원을 원지동으로 옮기면 종합의료타운 건설이라는 최근 정책기조와도 부응하는 만큼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립의료원 관계자는 “공공의료 확대 개편의 일환인 국가중앙의료원 건립 부지로 경기도 오산,평택,광명,용인,수원 등 수도권 일원 8곳에 4만∼5만평을 물색해왔다.”면서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국가중앙의료원이라는 상징성과 역할을 감안,서울 근방에 설립하는 쪽으로 기울었다.”고 말했다.

서초구 최영환 생활복지국장은 “그동안 화장장 건립 자체를 반대해온 게 아니라 규모와 운영상의 문제점을 제기한 것이기 때문에 종합의료타운 병설로 건립한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찬성의 뜻을 내비쳤다.

서울시는 논의의 추이를 봐가며 청계천과 인접한 국립의료원 부지 8500평을 사들여 청계천 복원사업과 연계해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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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수기자 onekor@
2003-06-1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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