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비만·질환 집중 점검/ KBS1 ‘생로병사의 비밀’ 3부작

어린이 비만·질환 집중 점검/ KBS1 ‘생로병사의 비밀’ 3부작

입력 2003-06-03 00:00
수정 2003-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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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10명 가운데 3명은 비만이고,20명 가운데 한명은 고도비만이라고 한다.아토피 피부염을 비롯한 소아 알레르기 질환도 10년 사이 10배 가까이 폭증했다.대체 우리 아이들의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KBS1 ‘생로병사의 비밀’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어린이 건강을 집중 점검한다.특집 3부작 ‘경고! 우리 아이들의 몸이 이상하다’가 3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연속 방영된다.

1편은 ‘성인병을 지고 사는 아이들’이다.제작진은 인제대의대 상계백병원 강제헌 교수팀과 서울시내 한 초등학교 전교생 1909명을 대상으로 비만도와 성인병 실태를 조사했다.비만아 61명 가운데 지방간이나 고지혈증 등 한가지 이상의 성인병을 가진 어린이가 71%였고,두 가지 이상의 성인병을 가진 어린이도 31%에 달했다.비만아 가운데 5명을 선발해 4주 동안 진행한 생활습관교정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2편 ‘아토피와의 전쟁,인체방어선이 무너진다’에서는 대한 소아알레르기 및 호흡기학회가 전국 유치원 아동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토피 피부염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한다.1차 조사에서 35%가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것으로 조사됐다.8명을 선정해 수십일에 걸친 치료과정을 공개한다.

3편 ‘새로운 흐름,건강은 자궁에서 시작된다’는 태내 환경이 아이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짚어본다.유전과 성장환경을 질병의 주된 원인으로 꼽아온 세계 의학계에서는 최근 자궁속 환경을 새로운 질병의 원인으로 주목하고 있다.건강이 자궁속에서 결정된다는 추론이다.

의학자들은 출생 체중이 2.5㎏ 이하이면 비만과 당뇨,심장질환뿐 아니라 정신질환의 발병률까지 높다는 근거를 제시한다.제작진은 허갑범 박사와 서울시내 한 중학교에서 출생 체중과 현재 건강상태를 추적한 결과 비슷한 징후를 발견했다.

어린이 건강실태에 대한 국내 최초의 영상 백서와 함께 미국,영국,네덜란드 등 선진국들의 최신 의학정보와 대책 등도 소개한다.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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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녀기자 coral@
2003-06-0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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