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불량’ 은행직원들 / 고객경품 자신들이 챙겨

‘양심불량’ 은행직원들 / 고객경품 자신들이 챙겨

입력 2003-06-03 00:00
수정 2003-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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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주택은행 직원들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를 하면서 정작 경품을 자신들이 받아챙긴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구 주택은행 카드사업부는 국민은행과의 통합을 앞둔 지난 2001년 8월부터 석달간 자사 BC카드 고객을 상대로 사은잔치를 벌이면서 경품 대부분을 고객들에게 주지 않고 직원들끼리 나눠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품은 여행권과 김치냉장고,컬러TV 등으로 1등을 제외한 2등부터 6등까지의 경품 대부분이 직원들에게 배분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2003-06-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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