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 확장 및 혈액투석 시술을 받고 지난 16일 퇴원해 동교동 자택에 머물고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민주당 정대철 대표의 병문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퇴원 다음날 오전 10시쯤 동교동을 찾았으나 김 전 대통령이 주사를 맞고 쉬고 있어 만나지 못한 채 부인 이희호 여사와만 20여분간 환담을 나눈 후 돌아왔다고 정 대표측이 전했다.김한정 비서관은 “김 전 대통령이 민주당에 개입하고 있다는 괜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당 인사는 일절 만나지 않는다.”면서 “정 대표에게 충분히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박정경기자
정 대표는 퇴원 다음날 오전 10시쯤 동교동을 찾았으나 김 전 대통령이 주사를 맞고 쉬고 있어 만나지 못한 채 부인 이희호 여사와만 20여분간 환담을 나눈 후 돌아왔다고 정 대표측이 전했다.김한정 비서관은 “김 전 대통령이 민주당에 개입하고 있다는 괜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당 인사는 일절 만나지 않는다.”면서 “정 대표에게 충분히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박정경기자
2003-05-20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