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서포터스가 주차단속원?

행정서포터스가 주차단속원?

입력 2003-05-15 00:00
수정 2003-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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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를 체험하게 해 주겠다더니 모조리 거리에 나가 불법 주정차만 단속하라고?’

서울시가 치솟는 고학력 청년 실업률을 줄이기 위해 내놓은 ‘행정 서포터스’ 사업이 시작되기도 전에 변질돼 논란이 일고 있다.

시는 최근 청계천 복원에 따른 도심 교통대책에서 버스 운행속도를 높이기 위해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시행 전 지역에 대해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행정서포터스 2500명을 활용,이들의 근무기간인 19일부터 7월29일까지 도로변 불법 주정차,버스전용차로 위반,버스정류소 주변 질서방해차량 등의 근절을 자신했다.

이같은 정책은 도봉·미아로에 시행하려 했던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유보되는 등 청계천 복원에 앞서 시행하려던 교통정책들이 난관에 부딪히면서 대중교통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고육책’으로 나왔다.

전문대졸 이상 고학력자를 행정서포터스로 모집,주정차 단속은 물론 주민자치센터운용,월드컵공원·박물관·미술관 등 시민안전·안내업무,청계천복원 등 주요 시책사업의 시민의견조사,교통수요량 조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시정과 사회생활을 경험하도록 하겠다던 애초의 의도가 시의 ‘필요’에 의해 한 순간에 뒤바뀐 것이다.

이명박 시장은 지난달 29일 행정서포터스 계획을 발표하면서 “복사 등 단순 심부름에 그쳤던 대학생 아르바이트와 달리 공무원과 팀을 짜 실제 공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전문직 400여명은 토목·건축 등 전공자로 한정해 청계천 복원,뉴타운 조성 등 주요 사업에 배치할 것”이라고 약속했었다.

시가 주정차 단속요원으로 활용하려는 2500명은 서울시 전체 행정서포터스 모집 인원 3300명의 75%에 달한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류길상기자 ukelvin@
2003-05-1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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