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 8000명 세금탈루 정밀 검증

전문직 8000명 세금탈루 정밀 검증

입력 2003-05-08 00:00
수정 2003-05-0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성형외과,한의원,치과,안과 의사 및 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 8000여명이 국세청의 중점관리를 받는다.비(非)보험수입 비중이 크거나,신용카드 결제를 기피하는 방식으로 실제 벌어들인 소득보다 축소 신고해 세금을 탈루할 가능성이 큰 전문직종이다.

국세청은 7일 “전문직 사업자 가운데 신용카드 결제를 기피하거나 최근 3년동안 수입에 비해 소득을 줄여 신고한 8000여명을 선정,탈루 여부를 정밀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들 가운데 고의적으로 탈세한 전문직을 가려내 올 하반기에 세무조사를 실시,세금추징은 물론 조세범으로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의료업의 경우 국민의료보험·산재보험·자동차보험 등으로 보험료 수입자료가 노출되면서 수입금액이 현실화됐지만 비보험수입이 많은 성형외과,치과,한의원,안과 등은 수입금액을 지나치게 낮게 신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오승호기자 osh@

2003-05-08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