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가까운 선배,동료들과 추억에 젖게 하는 신파극 ‘빈대떡 신사’를 관람했다.모처럼 느껴보는 망중한이었다.인기 탤런트들이 펼치는 약간은 과장된,그러면서도 감칠맛 나는 연기는 어떨 땐 웃음을 자아내게 했고,더러는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주인공은 방탕한 생활로 가산을 탕진한 아버지와 광주리 행상을 하는 어머니,고시 공부를 하는 큰아들….계속되는 가족들의 불행에 검사가 된 큰 아들의 배신으로 희망조차 잃어버린 가족들이 나락으로 빠져들 즈음,큰 아들이 다시 가족애를 되찾는 장면이 클라이막스인 그 흔한 신파조다.
이미 예견된 결말이며,머리 쓸 것도 없는 평범한 가족사인데,가족들이 웃음꽃을 되찾는 마지막 장면에서 관객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박수를 쳤다.‘다소 유치한 느낌이 드는 상투적인 대단원인데…’라며 머쓱해 하다 나 역시 손바닥이 아프도록 박수를 쳐댔다.언제부턴가 우리 모두 잊고 지내온 해피엔딩이 그냥 좋아서였다.일상의 해피엔딩이 너무 그립다.
양승현 논설위원
주인공은 방탕한 생활로 가산을 탕진한 아버지와 광주리 행상을 하는 어머니,고시 공부를 하는 큰아들….계속되는 가족들의 불행에 검사가 된 큰 아들의 배신으로 희망조차 잃어버린 가족들이 나락으로 빠져들 즈음,큰 아들이 다시 가족애를 되찾는 장면이 클라이막스인 그 흔한 신파조다.
이미 예견된 결말이며,머리 쓸 것도 없는 평범한 가족사인데,가족들이 웃음꽃을 되찾는 마지막 장면에서 관객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박수를 쳤다.‘다소 유치한 느낌이 드는 상투적인 대단원인데…’라며 머쓱해 하다 나 역시 손바닥이 아프도록 박수를 쳐댔다.언제부턴가 우리 모두 잊고 지내온 해피엔딩이 그냥 좋아서였다.일상의 해피엔딩이 너무 그립다.
양승현 논설위원
2003-05-0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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