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가 정부의 2005년 경유승용차 내수판매 허용 방침에 반대하며 철회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위원장 이해식)는 25일 임시회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경유승용차 내수판매 허용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시의회는 결의안에서 “과도한 오염물질을 내뿜는 경유승용차가 허용되면 2010년까지 서울시에서만 120만대가 팔려 서울의 대기질은 더욱 나빠지고,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만 16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경유차가 내뿜는 미세먼지 발생수치에서 서울시는 30개 OECD 회원국 가운데 최악”이라며 “정부가 대기환경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지 않은 채 경유차 내수판매를 허용한 것은 무책임하고 시기상조인 결정으로 철회돼야 한다.”고 촉구했다.이해식 위원장은 “이미 이성구 의장이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반대 입장을 천명한 데다,의원 대다수가 같은 입장을 보이고 있어 다음 주 열릴 본회의에서 서울시의회 결의사항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앞으로 경유승용차 시판에 대한 반대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hyoun@
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위원장 이해식)는 25일 임시회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경유승용차 내수판매 허용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시의회는 결의안에서 “과도한 오염물질을 내뿜는 경유승용차가 허용되면 2010년까지 서울시에서만 120만대가 팔려 서울의 대기질은 더욱 나빠지고,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만 16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경유차가 내뿜는 미세먼지 발생수치에서 서울시는 30개 OECD 회원국 가운데 최악”이라며 “정부가 대기환경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지 않은 채 경유차 내수판매를 허용한 것은 무책임하고 시기상조인 결정으로 철회돼야 한다.”고 촉구했다.이해식 위원장은 “이미 이성구 의장이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반대 입장을 천명한 데다,의원 대다수가 같은 입장을 보이고 있어 다음 주 열릴 본회의에서 서울시의회 결의사항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앞으로 경유승용차 시판에 대한 반대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hyoun@
2003-04-2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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