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한나라대표 유력 / 全大 6월이후로 연기… ‘한시적 대표’ 뽑아야

박희태 한나라대표 유력 / 全大 6월이후로 연기… ‘한시적 대표’ 뽑아야

입력 2003-04-21 00:00
수정 2003-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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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희태(얼굴) 대표권한대행이 ‘대행’ 꼬리를 뗄 가능성이 점쳐진다.

서청원 대표의 임기가 다음달 15일로 끝나지만 새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는 6월 이후로 늦춰져 그 사이에 한시적이나마 정식 대표를 뽑아야 한다.게다가 서 대표가 이달말 당권도전 의사를 공식발표하면서 앞당겨 대표직을 사퇴할 가능성도 있다.

한나라당 당헌에 따르면 새 지도체제가 구성되기 전에 대표가 임기만료되거나 사퇴할 경우 직선최고위원 가운데 호선으로 새 대표를 뽑도록 돼 있다.현 직선최고위원은 서 대표와 박 대행을 비롯해 강창희·김진재·강재섭·하순봉·김정숙 의원 등 모두 7명이다.

박 대행은 지난 1월30일 이후 사실상 대표직을 수행하면서 대북송금 특검법 등 당내·외 현안들을 무난히 처리해와 ‘한시적 대표’로 유력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당권경쟁에서 서 대표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박 대행이 대표가 될 경우 경선 공정성 시비를 낳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전광삼기자 hisam@
2003-04-2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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