濠군경, 北선박 1척 나포

濠군경, 北선박 1척 나포

입력 2003-04-21 00:00
수정 2003-04-2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드니 AFP 연합|호주 연방 경찰과 방위군은 20일 호주 동부 해상에서 천문학적 액수의 마약 밀수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선적의 화물선 1척을 나포했다고 군 관계자들이 밝혔다.

군·경찰 요원들로 구성된 호주 특수부대는 이날 뉴사우스웨일스 소재 뉴캐슬항에서 35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북한 선적의 4000t급 화물선 ‘봉수호’를 발견,수차례 정선할 것을 명령했으나 거부하자 헬기를 동원해 강제로 멈추도록 한 뒤 기습 수색작전을 벌였다.

군과 경찰은 지난 주 빅토리아주 로른에서 2400만달러 상당의 헤로인 50㎏을 밀수입한 동남아인 4명을 검거한 뒤 이 마약을 운반한 의혹이 짙은 봉수호를 나흘간 감시해 왔다.

봉수호는 현재 해군 프리깃함의 호위속에 시드니로 이동중이며 선장과 승무원 29명은 앞으로 수일간 연방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03-04-21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