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에 대규모 도시형 자연공원

불암산에 대규모 도시형 자연공원

입력 2003-04-16 00:00
수정 2003-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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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에 20여만평 넓이의 ‘도시형 자연공원’이 생긴다.

노원구는 무허가 건물과 경작지 등으로 인한 경관훼손을 막고,1977년 공원구역 지정 이후 26년간 집행되지 않아 토지보상 민원이 잇따르는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15일 ‘불암산 자연공원 조성 기본계획’을 마련했다.이 사업에는 내년부터 330여억원이 투입돼 2015년쯤 완공된다.

구는 불암산 일대 63만 7000여㎡를 중계·상계·공릉지구 등 3개 지구,6개 지역으로 나눴다.기존 녹지공간은 보존하고 나머지는 정비,자연경관 및 생태를 복원한다.

중계지구(27만 7000㎡) 양지지역에는 다목적 야외공원장,인라인스케이트장,강연장 등을 갖춘 청소년 체험광장을 만든다.독서실·강의실을 갖춘 2층짜리 불암문화센터,야생과수 관찰원을 짓는다.학도암지역엔 과수농업체험원·소나무체험원을 조성한다.

상계지구(23만 6000㎡) 경수사지역에는 길이 200m의 기존 계곡을 이용한 불암산계류경관 관찰원과 생태탐방로가 생긴다.정암사지역에는 산행중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체력테스트 트레일,수련원 등이 각각 들어선다.

공릉지구(12만 4000㎡) 동천제지역에는 전통농가주택과 농기구전시장,논밭경작 체험원,잠자리 습지 관찰원을 조성한다.배수지역에는 천체관측소·문화예술체험원·초지곤충관찰원 등이 조성된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가 예산 전액을 지원하며 시에 기본계획 변경 심의를 요청해놨다.”면서 “사업이 마무리되면 동북부 명소로 자리잡아 지역간 균형발전 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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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상기자 ukelvin@
2003-04-1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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