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車’ 소품으로 멋내자

‘나만의 車’ 소품으로 멋내자

입력 2003-04-14 00:00
수정 2003-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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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차는 싫다!’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운전자들이 차량 한 대를 이용하는 기간은 평균 7∼8년.대부분 양산차량이어서 디자인도 비슷비슷하다.그래서 운전자들이 차에 싫증을 내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작은 소품으로 새 차 기분을 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전문가들은 카 인테리어는 핵심 포인트를 살리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잡다한 액세서리를 여러 개 이용하면 오히려 지저분하고 조잡스러운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차의 품격을 높이는 아이템으로는 HID(고집적 백색광) 헤드램프가 적당하다.대형차나 각종 수입차의 헤드램프처럼 밝고 선명한 느낌을 주는 게 특징.일반 전구보다 세 배나 밝지만 전력 소모율이 낮아 고열로 인한 램프 변형이 적다.한 세트에 50만∼70만원.또 미등,후진등,방향지시등에는 LED(발광다이오드) 램프가 적당하다.개당 2만∼3만원.

내장형 무드램프와 외장형 램프는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내장형 램프는 LED전구가 장착된 백미러를 끼우는 것.미러 아랫부분에 달린 LED전구가 하얗고 파란 형광빛을 내며,전원은 자유자재로 켜고 끌 수 있다.외장램프는 자동차 외부 바닥에 설치한다.야간 운행시 자동차 밑부분을 밝게 비춰 마치 자동차가 지상에 살짝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가격은 5만∼10만원.

고속주행을 위한 아이템으로는 보닛이나 트렁크에 부착하는 스포일러가 있다.공기 저항을 줄여 고속주행시 차 떨림 현상을 방지하고 가속을 부드럽게 해준다.가격은 5만∼8만원.

자동차 지붕에 설치하는 루프 캐리어는 차의 수납공간을 늘리는 아이템.차량 크기별로 종류가 다양하다.일반적으로 지프차량이나 SUV차량에 많이 쓰이지만 소형 경차에도 어울린다.10만∼30만원.

이밖에 핸들,기아봉,페달,머플러,계기판 등 차의 일부분을 갈아끼우는 부분 튜닝도 유행이다.

카 시트,핸들 커버,발판 등 아이템을 교체하는 것과 아로마 등 천연성분으로 만든 방향제를 차 내에 두는 것도 기분 전환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멋쟁이의 기본은 청결유지다.조만간 에어컨을 켜야 하는 계절이 다가오는 만큼 에어컨 필터 살균은 필수.차 실내를 1회용 살균캔으로 살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도움말 즐거운 세상(www.makeupcar.com)
2003-04-14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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