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후세인 /過政 수립 절차

무너진 후세인 /過政 수립 절차

입력 2003-04-11 00:00
수정 2003-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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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함락 이후 미국은 사담 후세인 이후의 이라크 정권 구성을 위한 본격 수순에 돌입했다.첫 단계로 다음주를 시작으로 수 차례의 이라크 반체제·지도자회의를 연 뒤 늦어도 7월에 유엔 주관하에 바그다드에서 대규모 이라크 대표자 회의를 연다.바그다드 회의에서 과도정부를 구성하고 1년의 준비과정을 거쳐 제헌의회를 구성한 뒤 2년 안에 이라크 정부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물론 미 행정부내 이견과 국제사회의 압력 등 곳곳에 걸림돌이 산적해 있다.

이라크 내에서 열릴 첫 이라크 반체제·지도자회의는 다음주 중 열릴 전망이다.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12일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에서 열릴 것이라고 말했으나 이후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과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시간과 장소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토미 프랭크스 미 중부사령관이 참석자들을 초청하는 형식의 이 회의에 현재 14명의 망명인사와 29명의 반체제·지역지도자들이 초청받은 상태다.이 회의의 참석자를 두고 국방부와 국무부의 힘겨루기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국방부는 이라크 망명인사에 중점을 두고 있는 반면 국무부는 이라크는 물론 아랍권 정서를 고려,이라크 내에서 반체제 활동을 벌여온 인사들을 선호하고 있다.

과도정부 수립 전 3개월 정도 수립될 군정의 실질 책임자는 프랭크스 사령관,행정 책임자는 제이 가너 미 예비역 중장이 맡게 된다.군정을 맡을 이라크재건인도지원처(ORHA)는 효율성을 위해 이라크를 바그다드·남부·북부의 세 지역으로 나눠 통치할 계획이다.ORHA는 쿠웨이트시티에 본부를 두고 있다.

과도정부 수립의 바로 전 단계인 바그다드 회의에서는 22명의 각료들이 인선될 전망이다.미국과 영국은 이 회의를 유엔의 이름하에 개최,과도정부의 합법성에 대한 유엔의 결의를 수주 내에 이끌어낼 계획이다.유엔의 승인이 있어야 합법정부로서 국제사회의 공인을 받을 수 있고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의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유엔도 이라크 재건을 위한 행보를 서두르고 있다.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오는 17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유럽회의에 참석,이라크 재건문제에 대해 유럽 지도자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아난 총장은 지난 7일 파키스탄 출신의 라포딘 아흐메드를 유엔의 이라크 고문으로 임명,이라크 전후재건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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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전경하기자 lark3@
2003-04-1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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