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열도 ‘아톰’ 생일잔치로 후끈

日열도 ‘아톰’ 생일잔치로 후끈

입력 2003-04-07 00:00
수정 2003-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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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60년대 초반 일본의 첫 텔레비전 만화영화로 제작돼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우주 소년' 아톰(사진).이 로봇에 각별한 애착을 갖고 있는 일본인들이 아톰의 생일을 맞아 쏟는 관심과 애정으로 일본 열도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선구자로 불리는 데쓰가 오사무가 제작한 인기 만화영화 ‘철완(鐵腕) 아톰'의 주인공인 아톰의 원작상 생일은 4월7일.

일본 후지TV는 6일 저녁 새로운 내용을 담은 ‘우주소년 아톰'을 방영,아톰 열기를 본격 점화했다.

이미 아톰 신드롬은 한달여전부터 서서히 달아오르던 중이었다.

도쿄의 순환선전철인 야마노테센(山手線)의 다카다노바바(高田馬場)역 열차 발착 신호음은 건조한 부저음에서 아톰만화 주제곡으로 바뀌었다.다카다노바바는 원작에서 아톰이 태어난 곳으로 묘사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쿄의 번화가인 니혼바시(日本橋) 다카시마야(高島屋) 백화점에는 1억엔(약 10억원) 상당의 보석으로 꾸민 초호화 아톰 인형을 보기 위해 아톰팬들이 연일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처음으로 마음(心)을 가진 로봇이었던 아톰의 생일에 맞춰 사람의 감정을 파악할 수 있는 감성 커뮤니케이션 로봇 1200대도 판매된다.사람 음성의 크기와 억양 등을 통해 감정식별이 가능한 이 로봇의 1대당 가격은 50만엔을 호가한다.



연합
2003-04-0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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