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 찬성의원 138명+/재적의 절반 넘어… 반대는 52명

“파병 찬성의원 138명+/재적의 절반 넘어… 반대는 52명

입력 2003-04-02 00:00
수정 2003-04-0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군의 이라크전 파병동의안의 국회 처리 여부가 2일 노무현 대통령의 국회 국정연설을 계기로 최대 고비를 맞고 있다.

▶관련기사 3면

대한매일이 1일 입수한 ‘의원 파병안 찬반입장’이라는 민주당 문건에 따르면 한나라당 찬성 의원 등을 포함해 모두 118명이 파병동의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 당직자들이 소속 의원 전원과 다각적 접촉을 가진 결과를 종합한 이 문건에 따르면 민주당의 파병동의안 찬성 의원은 지난주말 21명에서 정세균·추미애 의원 등 22명이 늘어나 43명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파병에 반대하는 의원수는 당초 39명에서 33명으로 6명이 줄었다.

당별로 파병동의안에 찬성하는 국회의원은 민주당 43명,한나라당 68명,기타 7명 등이다.의무지원단만 파견하자는 김경재 의원의 수정안을 지지하는 의원 20명을 찬성쪽으로 분류할 경우,138명이 파병동의안에 찬성하는 셈이다.현재 재적의원 270석의 절반을 넘어섰다.파병안 반대의사를 표시한 여야 의원은 52명이었고,나머지는 유보 및 무응답이었다.

게다가 한나라당측은 자체 파악 결과 소속의원 중 94명이 분명히 찬성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말해,표결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동의안 통과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정대철 대표는 “수정안에 찬성하는 의원까지 찬성으로 분류하면 파병안의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파병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 이상 동의로 의결된다.

한편 청와대와 여당은 2일 대통령의 국회 국정연설이 끝난 뒤 본회의에서 파병동의안을 바로 표결처리하자는 입장이다.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의총 등을 열어 대통령의 국정연설 내용을 평가한 뒤 표결에 응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동의안 처리가 3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한나라당 박종희 대변인은 “2일 의총에서 이 정도면 됐다고 판단되면 당일 처리할 수도 있으나 민주당측에서 반대토론에 나서는 의원이 많을 경우 물리적으로 처리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갑 홍원상기자 eagleduo@
2003-04-02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