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언론자유 위축”/盧대통령 국민동의 구해야 파병안 처리

“새정부 언론자유 위축”/盧대통령 국민동의 구해야 파병안 처리

입력 2003-04-01 00:00
수정 2003-04-0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나라당 박희태(얼굴) 대표권한대행은 31일 정부부처 방문취재 금지 등 새 정부의 언론정책과 관련,“언론자유를 위축시키고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반(反)언론정책으로,당장 취소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정부의 잘못된 언론정책에 대해서는 언론이 아니라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야당으로서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4면

박 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집무실에서 가진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언론관에 대해 “지금처럼 언론 문화가 활짝 꽃 피지 않았다면 노 대통령은 여당 후보도,대통령도 되지 못했을 것”이라며 “노 대통령은 언론에 호감을 가져야 하며,언론의 비판을 받을수록 더욱 노력해 좋은 평가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행은 ‘이라크전 파병동의안 처리 시점’을 묻는 질문에 “2일 노 대통령의 국회 연설을 지켜본 뒤 파병안 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노 대통령은 파병안에 대한 소신을 분명히 하고,국민들의 동의를 요청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강조했다.

진경호기자 jade@

2003-04-01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