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홈런포 다시 불꽃...애너하임전 솔로… 시범 2호

최희섭 홈런포 다시 불꽃...애너하임전 솔로… 시범 2호

입력 2003-03-28 00:00
수정 2003-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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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시범경기 두번째 홈런포를 가동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최희섭은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파크에서 벌어진 지난해 챔피언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9회 선두타자로 나서 130m짜리 중월 1점포를 쏘아올렸다.

최희섭은 지난 20일 애너하임전에서 1호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7경기만에 같은 팀을 상대로 다시 홈런을 뽑아낸 것.이날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최희섭은 타율을 .304에서 .313(48타수 15안타)으로 끌어올렸다.이로써 최희섭은 새달 1일 뉴욕 메츠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 출전할 가능성을 높였다.

6회초 에릭 캐로스와 교체돼 1루수로 출전한 최희섭은 6회말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9회말 상대 우완 존 스나이더의 초구를 통타,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큼직한 홈런을 뿜어냈다.

4-6으로 뒤지던 시카고는 최희섭의 홈런을 기폭제로 맹렬히 추격,7-6의 역전승을 일궈냈다.

최희섭은 경기 후 “몸쪽 높은 공이 들어왔는데 투수가 실투한 것 같다.”면서 “마음을 비우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kimms@
2003-03-28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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