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산소발생기 5대설치 새달말까지 퇴적물 준설...‘중랑천 물고기 떼죽음’ 막는다

시, 산소발생기 5대설치 새달말까지 퇴적물 준설...‘중랑천 물고기 떼죽음’ 막는다

입력 2003-03-25 00:00
수정 2003-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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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는 중랑천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피할 수 있을까?

서울시는 24일 해마다 봄철에 발생하는 중랑천 물고기 떼죽음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들을 마련,성공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시는 물고기 떼죽음의 가장 큰 원인으로 겨울동안 쌓여있던 먼지와 자동차 타이어가루 등이 빗물과 함께 중랑천으로 유입되면서 산소를 희박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2000년부터 중랑천을 비롯,한강 연결지점 등 모두 12곳,2300㎡에 갈대 등 수초를 심은 것은 바로 물고기들에게 산소를 공급하기 위한 것이었다.

앞으로는 중랑천 하구와 탄천,밤섬 등 한강수계에 물고기 산란장 12곳도 설치한다.용비교 수중보 일대에는 물고기 이동 유도 스크린 96개를 설치,오염발생시 물고기들이 쉽게 한강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중랑천의 물속 산소공급 능률을 높이기 위해 살곶이다리 상류 80m 지점에 5마력짜리 산소유발기 5대를 설치하고,다음달 말까지 하상퇴적물 8만 5000㎥를 준설하기로 했다.중랑천 수계 도로변의 빗물받이 11만 990여개와 동부간선도로에 대해매월 4차례 물청소도 실시해 중랑천으로 흘러드는 토사와 분진을 분산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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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기자 yidonggu@
2003-03-2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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