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속철 재검토’기사(대한매일 3월8일자 2면)를 읽고
부산은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잇는 동북아지역의 실질적인 관문이다.부산에서 파리행 기차표를 사서 평양·신의주와 중국·러시아를 거쳐 유럽의 한복판에 도착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노무현 대통령도 취임사에서 밝히지 않았는가.
부산시와 부산경제계는 원활한 물류수송으로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부산고속철의 조기 착공을 주장해왔다.그러나 종교단체와 환경단체 등은 생태계 파괴 및 환경훼손을 우려해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제는 양측의 첨예한 논란을 접고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따라서 부산시와 정부가 지난 7일 반대운동을 펴고 있는 불교계와 환경단체 등에게 양측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위원회를 구성,협상을 갖자고 요청한 것은 바람직하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일본의 고속철인 신칸센(新幹線)건설 당시 외국인 전문가들을 참여시킨 사례를 참고했으면 좋겠다.국내 전문가와 함께 외국인 전문가들을 노선 선정과정에 참여시키면 보다 객관적이며정밀한 조사진단이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대통령의 노선 전면 재검토 지시는 어찌보면 동전의 양면과 같다.‘이분법적’논리는 결국 극한적인 방법들이 동원될 소지가 높다.서로가 대화와 타협으로 보다 나은 방안을 찾는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 시민연대 상임대표
부산은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잇는 동북아지역의 실질적인 관문이다.부산에서 파리행 기차표를 사서 평양·신의주와 중국·러시아를 거쳐 유럽의 한복판에 도착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노무현 대통령도 취임사에서 밝히지 않았는가.
부산시와 부산경제계는 원활한 물류수송으로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부산고속철의 조기 착공을 주장해왔다.그러나 종교단체와 환경단체 등은 생태계 파괴 및 환경훼손을 우려해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제는 양측의 첨예한 논란을 접고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따라서 부산시와 정부가 지난 7일 반대운동을 펴고 있는 불교계와 환경단체 등에게 양측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위원회를 구성,협상을 갖자고 요청한 것은 바람직하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일본의 고속철인 신칸센(新幹線)건설 당시 외국인 전문가들을 참여시킨 사례를 참고했으면 좋겠다.국내 전문가와 함께 외국인 전문가들을 노선 선정과정에 참여시키면 보다 객관적이며정밀한 조사진단이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대통령의 노선 전면 재검토 지시는 어찌보면 동전의 양면과 같다.‘이분법적’논리는 결국 극한적인 방법들이 동원될 소지가 높다.서로가 대화와 타협으로 보다 나은 방안을 찾는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 시민연대 상임대표
2003-03-1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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