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대선때 폭로한 도청문건 국정원 외부서 작성한것”당시 주장 뒤집어

한나라,“대선때 폭로한 도청문건 국정원 외부서 작성한것”당시 주장 뒤집어

입력 2003-03-10 00:00
수정 2003-03-1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해 대선과정에서 한나라당이 제기했던 국가정보원의 도청 의혹과 관련,한나라당과 국정원이 자료 유출 경위를 둘러싸고 또다시 맞붙었다.

한나라당 김영일 사무총장은 한나라당이 폭로한 내용과 관련,“당시 도감청문서는 국정원 직원이 도청내용을 보고 일부를 오랜 기간 메모한 뒤 밖으로 가지고 나와 문서화한 것”이라고 밝혔다.김 총장은 지난 8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11월 모 특보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폭로하면서 ‘국정원 내부보고 문서’라고 발표한 것은 잘 모르고 그렇게 했던 것이며 국정원 내부보고 문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또 “도청자료 가운데 중요한 사항만 문서화한 것이기 때문에 국정원장이나 윗선에서도 그런 내용을 몰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가정보원은 이와 관련,“당시 한나라당이 도청문건이라고 주장한 것은 국정원 내부문건이 아님은 물론 불법도청 주장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이어 “검찰에서 도청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밝히도록 국정원 직원의 검찰 출두조사 및 감청부서 현장조사 등검찰수사에 적극 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광삼기자 hisam@

2003-03-10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