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선 보·혁,3·1절 ‘반핵’ ‘반전’ 별도 집회

갈라선 보·혁,3·1절 ‘반핵’ ‘반전’ 별도 집회

입력 2003-03-03 00:00
수정 2003-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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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문제로 북·미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위기의 해법을 둘러싼 진보·보수 진영간 입장 차이가 이념갈등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말인 1일 서울 도심에서 ‘자주·반전’과 ‘친미·구국’을 외치는 두개의 집회가 동시에 열리자 일부에서는 2001년 8·15평양 민족통일대축전 직후와 같은 남남갈등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700여개의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전쟁반대 평화실현 공동실천’과 ‘여중생사망사건 범국민대책위’는 1일 탑골공원과 광화문 교보빌딩 옆에서 시민·학생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대한 한국 정부의 어떠한 지원에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는 15일 전 세계 NGO들의 반전집회에 맞춰 서울과 부산 등 전국 대도시에서 대규모 반미반전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우익단체와 보수 종교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시청앞 광장과 여의도 한강둔치에서 10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규모 시국·종교집회를 열고 북한핵개발과 주한미군 감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들은 진보단체의 반전 촛불집회를 겨냥,“모두가 똘똘 뭉쳐 반미세력 척결과 북한 핵개발 반대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사태가 호전되지 않으면 미군철수에 반대하고 대북한 강력 대응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추가로 가질 예정이다.집회가 끝난 뒤 여중생범대위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게시판에는 상대방의 주장을 공박하고 비난하는 글이 줄을 이었다.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이희동 서울시의원(강동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를 방문했다. 방문에는 김태현 강동구의원과 경계선지능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함께했으며, 센터 관계자로부터 광역센터 운영 현황과 서울시의 경계선지능인 관련 정책을 듣고 강동구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IQ) 71~84 수준으로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학습과 사회 적응, 취업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장애인 복지 등 기존 제도의 지원 대상에서 벗어나 있어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강동구가 경계선지능인 기본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 현재 강동구는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만을 갖추고 있어 지원 대상과 범위가 평생교육 영역에 국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해당 조례를 기본조례로 전면 통합해 단순 교육 지원을 넘어 경계선지능인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다각적 지원 근거를 정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본조례 제정과 연계해 강동구 차원의 경계선지능인 전담 지원센터 설립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이날 광역센터 측은 현재 운영 상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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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기자 sylee@
2003-03-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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