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뉴스위크 회견 “北은 범죄자 아닌 협상상대”

盧대통령, 뉴스위크 회견 “北은 범죄자 아닌 협상상대”

입력 2003-02-25 00:00
수정 2003-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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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백문일특파원|노무현 새 대통령은 뉴스위크와 가진 회견에서 “북한은 이미 변화 중이며 그들을 범죄자가 아닌 협상의 상대로 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뉴스위크 최신호(3월3일자)에 게재된 회견에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을 만날 경우 북한 문제에 대한 자신의 이러한 관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정권 안보와 정상적인 대우,경제지원 등 (북한이) 간절히 원하는 것을 준다면 그들은 핵 야심을 기꺼이 포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주한미군 문제에 대해 노 대통령은 “대다수 한국인과 마찬가지로 미군이 한반도에 머물기를 원한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주한미군 축소와 미군의 재배치에 관한 한국의 요구가 전적으로 수용되지는 않을 것이며,우리가 애원하더라도 미국이 결정한다면 미군은 떠날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미국과 ‘동등한 관계' 요구가 미국 내 반한 감정이라는 역작용을 초래할 것으로 염려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불만을 제기하거나 반대할 수있겠지만 그것은 반미감정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한 “미국의 주요 언론과 정부 관리들은 북한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지만 이것은 생사의 문제”라고 지적하고 “대통령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기 때문에 나는 미국에 지나친 모험을 삼가라고 요청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mip@
2003-02-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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