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태아 생식기능 손상위험”美 존스홉킨스大팀 실험결과

“콩, 태아 생식기능 손상위험”美 존스홉킨스大팀 실험결과

입력 2003-02-15 00:00
수정 2003-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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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속에 들어있는 게니스타인이라는 성분이 태아의 생식기능을 손상시킬 위험이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의 BBC방송 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 보건대학의 새브라 클라인 박사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새끼를 밴 쥐에 게니스타인을 섞은 먹이를 준 결과,태어난 수컷 새끼들은 자라면서 전립선이 커지고 고환이 작아지면서 생식기능이 손상됐다고 밝혔다.

게니스타인에 노출된 이 쥐들은 정자의 수는 정상이고 암컷을 보면 교미를 하려는 행동을 보였으나 사정이 불가능했다는 것이다.

클라인 박사는 이것이 사람의 경우에도 적용되는 지는 알 수 없으나 쥐실험 결과가 너무도 뚜렷하게 나타난 만큼 임신 중 콩을 먹는 것이 안전한 지 여부를 연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클라인 박사는 또 게니스타인에 노출된 숫쥐들은 면역세포를 생산하는 기관인 흉선(胸腺)이 약간 크다는 사실도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연합
2003-02-1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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