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 안에서 술을 마시던 남녀 손님이 얼굴과 몸에 염산이 뿌려진 채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오후 8시30분쯤 광주 서구 쌍촌동 모 주점에서 한모(43·광주 서구 쌍촌동)씨와 이모(26·여·〃)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주인 양모(53·여)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양씨는 “평소 아는 손님들인데 이날 오후 6시30분쯤 찾아와 소주 2병을 시켰고 나중에 30대 남자와 합석했다.”며 “주방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유독한 냄새가 나 홀에 나가보니 나중에 온 손님은 사라지고 남녀가 테이블에 쓰려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한씨와 이씨의 얼굴과 몸에 염산이 뿌려져 있는 것으로 미뤄 용의자가 이들에게 염산을 뿌린 뒤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이들과 합석했던 30대 남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신원 파악에 나섰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12일 오후 8시30분쯤 광주 서구 쌍촌동 모 주점에서 한모(43·광주 서구 쌍촌동)씨와 이모(26·여·〃)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주인 양모(53·여)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양씨는 “평소 아는 손님들인데 이날 오후 6시30분쯤 찾아와 소주 2병을 시켰고 나중에 30대 남자와 합석했다.”며 “주방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유독한 냄새가 나 홀에 나가보니 나중에 온 손님은 사라지고 남녀가 테이블에 쓰려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한씨와 이씨의 얼굴과 몸에 염산이 뿌려져 있는 것으로 미뤄 용의자가 이들에게 염산을 뿌린 뒤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이들과 합석했던 30대 남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신원 파악에 나섰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2003-02-13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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