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구 살림 이렇게/이낙기 송파구 의장

우리구 살림 이렇게/이낙기 송파구 의장

박현갑 기자 기자
입력 2003-02-13 00:00
수정 2003-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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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의정 활동으로 의회의 존재를 확실히 부각시키겠습니다.”

이낙기(66·풍납1동) 송파구의회 의장은 12일 “아직도 의회를 잘 모르는 주민들이 적지 않다.”면서 제4대 의회의 의정활동을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의장이 올해 초 주민들을 초청해 신년 인사회를 가진 것도 이같은 취지에서다.그는 “구청장,일부 기관장 등과 함께 신년 인사회를 가졌는데 주민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풍납동에서만 38년째 사는 송파 토박이로 1·2대 의원을 지낸 경륜가다.

“1966년 당시 강동구 성내동에서 분리된 풍납동 주민은 2000여명으로 비피해가 끊이질 않았다.”는 이 의장은 “지금은 주민수가 7만명으로 늘었지만 수해에 대한 걱정이 없다.”며 상습 침수지역의 오명을 씻었음을 자랑했다.

그의 의회관은 ‘열린 의회’다.집행부 행정에 대해 시빗거리부터 찾는 것이 아니라 옳은 대목은 격려하고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매섭게 비판해야 주민들의 진정한 대표기관이 될 수 있다는 것.

지난해 의정 활동상이 이를 입증해 준다.

송파구의회는 지난해 미군기지 송파이전 반대결의안 등 6건의 결의안과 잠실 재건축 일괄사업승인 건의안 1건 등 지역 주민들의 뜻을 대변하는 데 총력을 모았다.

이 의장은 송파구의회의 또다른 면모는 ‘뚝심있는 의정 활동’이라고 밝혔다.주민들이 싫어하는 도심 부적격시설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내 서울축산물공판장 도축장의 시설 폐쇄를 96년부터 줄기차게 촉구해 어느정도 성과를 냈다.

그는 “시가 3월까지 경기지역으로 도축장을 옮기기로 했으나 새 도축장의 규모가 현 도축장보다 적어 아직도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는 주민을 위한다는 목적은 같지만 기능은 다르다.”면서 구정을 감시하는 의회에 대한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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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갑기자 eagleduo@
2003-02-1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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