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주영국 대사관 해양수산관으로 근무하던 중 43세의 젊은 나이에 과로로 순직한 정순석씨와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각별한 인연이 관가의 화제다.
노 당선자는 해수부 장관 시절 얘기를 담은 ‘노무현의 리더십 이야기’라는 저서에서 고인이 된 정씨에 대해 “장관의 지시에 대해서도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소신있는 공무원”이라고 평가했다.
노 당선자가 지인으로부터 ‘바다 매립 면허 신청’에 대한 민원을 받고 정씨에게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으니 면허를 내주자.”고 말했으나,정씨가 “바다는 한번 육지가 되면 되돌릴 수 없다.법적 문제보다 미래의 쓰임새를 더 중시해야 한다.”며 거부했다는 것이다.
노 당선자는 저서에서 “한참을 고심하다 정 과장의 논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회고했다.노 당선자는 정씨의 순직 소식을 듣고 “믿을 수 없다.”면서 침통해했다고 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노 당선자는 해수부 장관 시절 얘기를 담은 ‘노무현의 리더십 이야기’라는 저서에서 고인이 된 정씨에 대해 “장관의 지시에 대해서도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소신있는 공무원”이라고 평가했다.
노 당선자가 지인으로부터 ‘바다 매립 면허 신청’에 대한 민원을 받고 정씨에게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으니 면허를 내주자.”고 말했으나,정씨가 “바다는 한번 육지가 되면 되돌릴 수 없다.법적 문제보다 미래의 쓰임새를 더 중시해야 한다.”며 거부했다는 것이다.
노 당선자는 저서에서 “한참을 고심하다 정 과장의 논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회고했다.노 당선자는 정씨의 순직 소식을 듣고 “믿을 수 없다.”면서 침통해했다고 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2003-02-1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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