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費 매출증대효과 19배

디자인費 매출증대효과 19배

입력 2003-02-08 00:00
수정 2003-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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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상품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얼마나 기여할까.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디자인개발 투자비의 매출증대 효과는 19배 수준이다.

소비자보호원의 최근 조사에서는 고객의 상품선택 기준 가운데 디자인이 차지하는 부분이 52%로 나왔다.품질(22%)이나 가격(14%)은 그 다음 문제였다.사람은 옷이 날개라 하듯,상품도 디자인이 곧 경쟁력인 셈이다.

산업자원부는 이처럼 상품에서 디자인의 중요성이 큰 데 착안,첨단 디지털디자인 기술로 상품일류화를 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7일 밝혔다.디자이너들에게 영상디자인(캐릭터·애니메이션·웹·게임 등) 제작기술을 습득시켜 급변하는 디지털 패러다임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산업제품의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산자부 김동수(金東秀) 디자인브랜드과 과장은 “앞으로 3년동안 정부와 민간이 16억원을 들여 장비와 시스템,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등 기본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육철수기자 ycs@
2003-02-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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