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접수결과 분석/인터넷추천 장관경쟁률 104대1

인수위, 접수결과 분석/인터넷추천 장관경쟁률 104대1

입력 2003-01-28 00:00
수정 2003-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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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9대 1’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국방부를 제외한 18개 부처 장관후보에 대한 추천 접수를 마감,27일 집계한 결과 총 1870명이 추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평균 103.9대1의 경쟁률을 뚫어야 장관이 될 수 있는 것이다.추천자료는 각 분과로 넘어가 인사추천위원회 등의 5단계 인사검증을 거치게 돼 이르면 다음달초쯤 조각의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장관후보,교수가 가장 많아

교수·학자 등 학계 출신이 506명으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고위 관료(314명)와 전현직 정치인(199명)을 합친 정도만큼 추천이 몰려 잘 알려진 정계·관료 출신보다 지방대 교수 등 새 인물을 발굴하자는 국민의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치인으로는 민주당 유재건·이재정·이미경·김영진 의원 등이 추천된 것으로 전해졌다.한나라당 김홍신,개혁당 김원웅 의원도 추천을 받았으며,재경부장관에는 정운찬·이필상·장하성씨 등 학계인사와 전윤철·김종인씨 등 관료출신이 다수였다.특히 제프리 존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명예회장도 외교통상부장관으로 추천돼 눈길을 끌었다.

●추천인 80% 40대 이상

장관후보를 추천한 5112명을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1457명으로 가장 많았고,50대(1151명),30대(800명) 등의 순이었다.

한 시민단체는 10개 이상 부처에 후보를 선정,조각 수준의 추천을 했으며 한 지역에서는 주민 400여명이 그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한 변호사를 추천했다.부처별 공무원 직장협의회에서는 수차례 토론을 거쳐 1등에서 3등까지 후보를 추려 추천하기도 했다.자신을 스스로 천거한 경우도 295건에 달했으며,미국·독일·인도네시아·이집트 등 해외교포도 10여명 참여했다.추천인 가운데 최고령자는 92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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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기자
2003-01-2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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