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이 운용중인 고(高)고도 전략정찰기가 비행 도중 엔진고장을 일으키는 바람에 야산에 추락,폭발했다.
26일 오후 2시58분 경기도 화성시 향남면 상신리 제약단지 인근 야산에 주한미군 제5정찰대대 소속 AF-80 U-2S기가 추락했다.정찰기는 인근 명성자동차공업사와 민가를 스친 뒤 30∼40m 떨어진 야산에서 폭발했으며,잔해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심하게 훼손된 채 반경 100m 주변에 흩어졌다.정찰기에 타고 있던 미군 조종사 1명은 추락 직전 낙하산을 이용,탈출에 성공했으나 사고기가 민가를 스치는 바람에 사고 현장 주변에 있던 주민 신모(46),정모(28),박모(여)씨 등 3명이 파편에 맞아 인근 발안 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인근 자동차 공업사와 주택 등에 불길이 옮겨 붙어 15평,20평 내외의 건물이 불에 탔다.
화성 김병철 조승진기자 redtrain@
26일 오후 2시58분 경기도 화성시 향남면 상신리 제약단지 인근 야산에 주한미군 제5정찰대대 소속 AF-80 U-2S기가 추락했다.정찰기는 인근 명성자동차공업사와 민가를 스친 뒤 30∼40m 떨어진 야산에서 폭발했으며,잔해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심하게 훼손된 채 반경 100m 주변에 흩어졌다.정찰기에 타고 있던 미군 조종사 1명은 추락 직전 낙하산을 이용,탈출에 성공했으나 사고기가 민가를 스치는 바람에 사고 현장 주변에 있던 주민 신모(46),정모(28),박모(여)씨 등 3명이 파편에 맞아 인근 발안 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인근 자동차 공업사와 주택 등에 불길이 옮겨 붙어 15평,20평 내외의 건물이 불에 탔다.
화성 김병철 조승진기자 redtrain@
2003-01-2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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