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구 살림 이렇게/고재득 성동구청장

우리구 살림 이렇게/고재득 성동구청장

이동구 기자 기자
입력 2003-01-21 00:00
수정 2003-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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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일대가 서울 동북부의 중심권으로 완전히 탈바꿈될 것입니다.”

고재득(57) 성동구청장은 20일 “왕십리권역을 주축으로 한 각종 지역개발 청사진이 속속 실행에 옮겨지고 있다.”며 올해를 ‘지역발전의 일대 전환기’로 규정했다.

이를 위해 그는 “청계천복원과 뉴타운 개발 등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가 지역개발과 효과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먼저 청계천 복원사업 구간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뚝섬·한강 시민공원을 연결하는 녹지벨트를 형성,개발이 지역발전에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특히 “왕십리일대를 3년안에 몰라보게 변화시키겠다.”며 왕십리민자역사,문화·교통 광장,행당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의 시행과 완공을 약속했다.

지역 숙원이던 ‘왕십리 민자역사 신축’사업은 철도청과의 협의로 새해 사업에 착공,오는 2005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민자역사는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로 영화관,쇼핑물,벤처인큐베이팅 센터 등을 입주시켜 성동을 대표하는 중심인프라로 육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고 구청장은 또 “청계천 복원공사로 극심한 교통난이 예상된다.”며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신 용비교∼행당여중간 도로 등 4개의 간선도로 개설·확장과 7개의 이면도로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일본의 경우 4∼6m의 이면도로에 버스가 다닐 수 있을 정도”라면서 이면도로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불법 주·정차,불법 도로적치물의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은 구정의 기본”이라며 복지시설 등 생활환경 개선에도 많은 관심을 쏟을 생각이다.

마장동에 국민생활체육센터를 건립하고 군자교에서 옥수동에 이르는 한강수계구간에 강·남북을 연결하는 자전거 도로와 체육시설을 설치,주민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꾸미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짓는 동사무소 청사에는 헬스장 등 문화·체육공간을 충분히 확보토록 할 방침이다.

보건소 기능을 대폭 확충해 노약자들에게 무상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하고 사근·응봉·금호4가동을 시작으로 지역 곳곳에 구립 보육시설을 연차적으로 늘려 여성인력의 사회참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 구청장은 문화·관광 레저단지에서 대규모 공원 조성으로 변경,추진하고 있는 ‘뚝섬개발계획’에 대해 “보다 올바른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시 차원의 주민공청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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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기자 yidonggu@
2003-01-2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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