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오일만·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모스크바 연합|러시아 북핵 특사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중인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외무차관은 20일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과 회담이 6시간 이상 진행됐으며,매우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평양발로 보도했다.
로슈코프 특사는 특히 김 위원장이 러시아가 북핵 위기를 중재하기 위해 제시한 ‘일괄 타결안’을 건설적으로 평가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해 회담에 성과가 있었음을 내비쳤다.
김 위원장이 외국의 특사와 회담을 가진 것은 지난해 10월 북한핵 사태가 불거진 이후 처음이다.
로슈코프 특사는 백화원 영빈관에서 열린 김 위원장과의 회담 뒤 가진 회견에서 “회담은 아주 건설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북핵 문제와 관련된 거의 모든 문제가 논의됐다.”고 말했다.로슈코프 특사는 21일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떠나기에 앞서 회담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을 방문중인 존 볼턴 미 국무부 국제안보 및 군축담당 차관은 20일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핵문제를 의제로 채택하는데 반대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볼턴 차관은 베이징에서 중국의 왕광야(王光亞) 외교부 부부장(차관) 등과 회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 핵문제를 안보리로 가져가는데 대해 (중국측의) 어떠한 실질적인 반대도 감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oilman@
로슈코프 특사는 특히 김 위원장이 러시아가 북핵 위기를 중재하기 위해 제시한 ‘일괄 타결안’을 건설적으로 평가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해 회담에 성과가 있었음을 내비쳤다.
김 위원장이 외국의 특사와 회담을 가진 것은 지난해 10월 북한핵 사태가 불거진 이후 처음이다.
로슈코프 특사는 백화원 영빈관에서 열린 김 위원장과의 회담 뒤 가진 회견에서 “회담은 아주 건설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북핵 문제와 관련된 거의 모든 문제가 논의됐다.”고 말했다.로슈코프 특사는 21일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떠나기에 앞서 회담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을 방문중인 존 볼턴 미 국무부 국제안보 및 군축담당 차관은 20일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핵문제를 의제로 채택하는데 반대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볼턴 차관은 베이징에서 중국의 왕광야(王光亞) 외교부 부부장(차관) 등과 회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 핵문제를 안보리로 가져가는데 대해 (중국측의) 어떠한 실질적인 반대도 감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oilman@
2003-01-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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