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취임식 누가 오나/만델라·히딩크 초청 추진 부시는 고위대표단 파견

盧취임식 누가 오나/만델라·히딩크 초청 추진 부시는 고위대표단 파견

입력 2003-01-20 00:00
수정 2003-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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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가 분야별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25일 치러질 제16대 대통령 취임식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와 함께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홈페이지(www.knowhow.or.kr)에도 관련 글이 만발하고 있다.

●취임식에는 외빈의 경우,주한외교사절을 제외하고 200∼3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참석 의사를 간접 밝혔으나 아직 확정적인 것은 아니다.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고위대표단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수위는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과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초청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인사로는 대선과정에서 연설자로 나와 화제를 모은 ‘자갈치 아지매’ 이일순,영화배우 문성근,가수 신해철씨 등이 초청될 것으로 알려졌다.노 당선자가 취임식 초청을 약속한 강원 삼척의 생활보호대상자 김경황(80) 할머니와 대선 과정에서 지지입장을 밝힌 윤도현 밴드,가수 이은미씨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도 초청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인수위가 지난 15일부터 노 당선자의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의 소리를 들은 결과 18일 현재 330여건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쇄도했다.네티즌들로부터 가장 지지도가 높은 제안은 취임식 당일 노 당선자 내외가 한복을 입도록 하자는 것이다.

인수위가 국회에서 취임식을 치르기로 결정했으나 서울시청 앞이나 상암동 월드컵경기장,독립기념관 또는 백범 김구 기념관,화개장터,국립묘지에서 열자는 안이 제시되는가 하면 백두산과 한라산 동시 개최안도 나왔다.

취임식 초청 대상자에 대해서는 애국지사 및 후손,한국전쟁 참전용사,해외 입양아,정신대 할머니 등을 참석케 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다.

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정식 초청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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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홍원상기자
2003-01-2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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