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동창회장을 지냈던 70대 사업가의 유족이 5억여원에 이르는 재산을 모교에 기부했다.
14일 중앙대(총장 朴命洙)는 이 대학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지난해 5월 지병으로 숨진 고(故) 하용도(河龍導·사진) 동문의 유가족이 유산 5억 5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대한핸드볼협회회장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등으로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쳤던 하씨는 재학시절 총학생회장을 역임하고 57년부터 4년간 중대 동창회장직을 맡았다.학교측은 고인의 아호인 ‘삼성’(三惺)을 본따 기부금 전액을 ‘삼성 하용도 장학기금’이라는 별도 기금으로 관리하고 원금을 제외한 운영소득을 재학생 장학금으로 지급키로 했다.
구혜영기자 koohy@
14일 중앙대(총장 朴命洙)는 이 대학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지난해 5월 지병으로 숨진 고(故) 하용도(河龍導·사진) 동문의 유가족이 유산 5억 5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대한핸드볼협회회장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등으로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쳤던 하씨는 재학시절 총학생회장을 역임하고 57년부터 4년간 중대 동창회장직을 맡았다.학교측은 고인의 아호인 ‘삼성’(三惺)을 본따 기부금 전액을 ‘삼성 하용도 장학기금’이라는 별도 기금으로 관리하고 원금을 제외한 운영소득을 재학생 장학금으로 지급키로 했다.
구혜영기자 koohy@
2003-01-1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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