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에 합격한 조선족 여학생이 유학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학교를 다닐 수 없게 됐다.
13일 서울대는 “조선족 동포인 서회(17)양이 지난해 외국인특별전형으로 서울대 성악과에 합격했지만 유학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합격을 취소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서양에 따르면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서양이 조선족 소학교를 5년만에 마쳐 나이가 어리고 중국에서 무용을 전공했는데도 성악과에 지원해 불법체류일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로 지난 9일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서양의 친척 장모(24·서울대 컴퓨터공학부)씨는 “서울대가 조카가 다녔던 길림예술학원의 추천을 받아 입학을 허가했다.”면서 “비자발급 불허통보를 받은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측은 “비자 발급이 거부된 학생을 구제할 방법이 현재로서는 없다.”고 밝혔다.
구혜영기자 koohy@
13일 서울대는 “조선족 동포인 서회(17)양이 지난해 외국인특별전형으로 서울대 성악과에 합격했지만 유학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합격을 취소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서양에 따르면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서양이 조선족 소학교를 5년만에 마쳐 나이가 어리고 중국에서 무용을 전공했는데도 성악과에 지원해 불법체류일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로 지난 9일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서양의 친척 장모(24·서울대 컴퓨터공학부)씨는 “서울대가 조카가 다녔던 길림예술학원의 추천을 받아 입학을 허가했다.”면서 “비자발급 불허통보를 받은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측은 “비자 발급이 거부된 학생을 구제할 방법이 현재로서는 없다.”고 밝혔다.
구혜영기자 koohy@
2003-01-14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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