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아파트투자 유망지] ④ 마포 상암지구

[2003아파트투자 유망지] ④ 마포 상암지구

김성곤 기자 기자
입력 2003-01-13 00:00
수정 2003-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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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부지역의 뉴타운으로 개발되는 마포 상암지구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시가 당초 2004년말로 잡았던 아파트 일반분양 시기를 1년가량 앞당겼기 때문이다.따라서 연말쯤에는 상암지구에서 청약예금 가입자에게 돌아가는 일반분양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어떻게 개발되나

상암지구는 200여만평에 이르는 신 개발지.105만여평이 월드컵공원이다.나머지 95만여평은 아파트와 첨단 정보·미디어 산업단지인 디지털미디어시티(DMC)가 들어서게 된다.월드컵 경기장과 공원,첨단산업단지가 어우러진 특급주거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도심 진입이 쉽고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오래전부터 투자자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곳이다.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입주자격이 없는 ‘물딱지’가 나돌기도 했었다.

상암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모두 1∼9단지 6250여가구다.그러나 이 가운데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몫인 일반분양 아파트는 전용면적 32평짜리 871가구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전용면적 12(353가구),15(1108가구)평짜리 임대 아파트이고18(582가구)평,25.7평이하(2992가구)는 상암지구 철거민이나 다른 택지지구 건설로 발생한 철거민들에게 돌아가는 특별공급분이다.

●청약예금 가입자노려 볼만

일반분양 예정인 871가구는 전용면적 32평형으로 분양면적은 43평형 안팎이다.일반 분양 물량이 적은 게 흠이다.871가구도 올해 모두 분양되는 것이 아니고 일부만 분양될 가능성이 크다.이 아파트에 청약하려면 전용면적 30.8평 초과∼40.8평 이하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1000만원 짜리 청약예금에 가입해야 한다.분양시기가 연말이므로 청약예금에 가입한 지 1년여가 지났다면 1순위에 들게 돼 청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특별공급분 3574가구 가운데 1122가구가 올 3∼6월까지 철거민 등에게 배정된다.특히 도시개발공사 아파트는 선시공·후분양제가 적용돼 6개월후인 9월 이후에 입주가 가능하다.

이들 아파트는 입주를 해야만 전매를 할 수 있다.따라서 10월부터는 특별공급분 아파트가 시중에 상당량 풀릴 것으로 보인다.

●물딱지 조심하자

상암지구의 입주가 다가오면서 입주권은 수천만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그러나 도시개발공사의 조사결과 상암지구에서 거래되는 입주권 6개 가운데 1개는 입주자격이 없는 물딱지인 것으로 나타났다.그만큼 투자위험이 크다는 얘기이다.

입주권의 거래는 그 자체가 불법이다.입주권은 거래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따라서 상암지역 아파트를 구입하려면 올 가을 입주가 이뤄진 후에 사는 것이 안전하다고 부동산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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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기자 sunggone@
2003-01-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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