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개발硏 중간보고/청계천 복원 광화문 성동 신답철교 6㎞

서울시정개발硏 중간보고/청계천 복원 광화문 성동 신답철교 6㎞

입력 2003-01-10 00:00
수정 2003-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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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복원의 시작점을 광화문 동아일보사 앞으로 하고 종점을 성동구 신답철교까지 6㎞로 하는 등의 기본계획 중간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9일 청계천복원시민위원회(공동위원장 권숙표)에 제출한 ‘청계천 비용편익 및 기본계획 중간연구 결과’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황기연 연구지원단장은 “동아일보사 앞은 청계천 지천인 백운동천과 중학천이 합류해 사실상 청계천이 시작되는 지점”이라고 말했다.

이날 보고에서는 또 청계천복원후 청계로의 버스노선을 종로·을지로로 우회하는 대신 셔틀버스를 운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현행 청계천 운행 버스는 오는 3월부터 도입될 4대문안 도심순환버스와 연계해 남북으로 지하철역까지 오가는 셔틀버스를 도입한다는 것.

교량 복원과 관련, 역사적 복원 가치가 있는 것은 광교,수표교 등 9개 정도로 압축됐다.

연구진은 또 청계천을 수평축,돈화문길을 수직축으로 하고 여기에 4대문 방향으로 정동,북촌,남촌(남대문),대학로,장충 등 5개의 문화벨트를 조성하며 이 문화벨트를 둥글게 아우르는 환상의 성곽 형태를 복원해 걸어다니는 보행축으로 삼는 방안을 내놨다.

도심 활성화 방안으로 청계천을 금융중심의 무교동 일대,IT·문화의 세운상가일대,인쇄출판·의류패션의 동대문 일대 등 3개구역으로 나눠 민간주도로 개발하되 오피스텔,컨벤션센터,물류유통 시설 등의 지원책도 제시됐다.청계천 복원에 따른 삼일고가 차도 철거로 그간 공간적으로 분리됐던 세종호텔 부근 명동과 충무로가 처음으로 연결되고 신·구교의 명소인 영락교회와 명동성당이 이어진다.

이밖에 도로폭은 양쪽에 13.5m로 해 보도-조업주차-차도(편도2차로)-뚝방길로 구분했다.

한편 연구진은 청계천복원에 따른 사회적 편익을 3조 2623억원으로 내다보고 고용효과도 1만 7000명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본계획안은 다음달 시민위원회와 공청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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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갑기자 eagleduo@
2003-01-1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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