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각종 정부위원회가 존폐 문제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인사위원회는 한껏 고무돼 있는 분위기다.
노무현(盧武鉉) 당선자가 8일 오전 이례적으로 중앙인사위를 직접 방문,업무보고를 받기로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노 당선자는 본격적인 대통령선거전 돌입에 앞선 지난해 7월에도 인사위를 방문,“인사에 있어 가장 심각한 문제는 지역편중으로,제도적으로 인사시스템을 보완해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면서 대통령 당선 이후 중앙인사위의 위상 강화를 공언했었다.
이에 따라 인수위 주변에서는 중앙인사위가 행정자치부의 인사국 기능을 인수한다느니,중앙인사위 숙원이던 1∼3급 고위직 공무원의 전보인사 심사까지 맡게 된다는 등 각종 설(說)들이 나돌고 있다.
이처럼 노 당선자의 지속적인 관심 속에 중앙인사위 이성열(李星烈) 사무처장이 7일 인수위 정무분과를 방문,실무보고를 했다.이는 노 당선자의 중앙인사위 방문에 앞서 인사개혁과 관련,보고내용을 사전 조율하는 의미를 띤 것으로 해석됐다.
이 처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1999년 중앙인사위 출범 이후 인사개혁 추진실적과 다면평가제 등 객관적인 인사평가 방안 등에 대해 보고했다.
또한 인재풀 운영 및 직위별 자격기준 마련 등 고위직 인사관리시스템을 제도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주요 정책 지위의 최소 보임기간을 지정해 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각 부처에 인사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인사자율성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인수위의 의견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락기자 jrlee@
노무현(盧武鉉) 당선자가 8일 오전 이례적으로 중앙인사위를 직접 방문,업무보고를 받기로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노 당선자는 본격적인 대통령선거전 돌입에 앞선 지난해 7월에도 인사위를 방문,“인사에 있어 가장 심각한 문제는 지역편중으로,제도적으로 인사시스템을 보완해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면서 대통령 당선 이후 중앙인사위의 위상 강화를 공언했었다.
이에 따라 인수위 주변에서는 중앙인사위가 행정자치부의 인사국 기능을 인수한다느니,중앙인사위 숙원이던 1∼3급 고위직 공무원의 전보인사 심사까지 맡게 된다는 등 각종 설(說)들이 나돌고 있다.
이처럼 노 당선자의 지속적인 관심 속에 중앙인사위 이성열(李星烈) 사무처장이 7일 인수위 정무분과를 방문,실무보고를 했다.이는 노 당선자의 중앙인사위 방문에 앞서 인사개혁과 관련,보고내용을 사전 조율하는 의미를 띤 것으로 해석됐다.
이 처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1999년 중앙인사위 출범 이후 인사개혁 추진실적과 다면평가제 등 객관적인 인사평가 방안 등에 대해 보고했다.
또한 인재풀 운영 및 직위별 자격기준 마련 등 고위직 인사관리시스템을 제도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주요 정책 지위의 최소 보임기간을 지정해 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각 부처에 인사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인사자율성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인수위의 의견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락기자 jrlee@
2003-01-0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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