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매괴고 김봉호교사 양로원돕기 5년째 제자들과 사랑 실천하는 선생님

음성 매괴고 김봉호교사 양로원돕기 5년째 제자들과 사랑 실천하는 선생님

입력 2003-01-04 00:00
수정 2003-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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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5년째 제자들과 양로원 돕기 운동을 벌여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음성군 매괴고등학교 김봉호(34) 교사는 지난달 28일 담임을 맡고 있는 1학년 1반 학생 34명과 함께 학교 인근 홍복양로원을 찾아 학생들이 모금한 39만 8000원을 전달하고 사물놀이 공연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 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이 양로원을 처음 찾은 것은 지난 98년부터.김 교사는 이 양로원의 후원자가 많지 않아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듣고 당시 담임을 맡았던 3학년 5반 학생들과 함께 성금을 모아 전달하고 자원봉사활동을 벌인 뒤 매년 말 자신이 맡고 있는 반 학생들과 이 양로원을 찾고 있다.

올해 전달한 성금도 학생들이 1년동안 용돈을 100∼1000원씩 푼푼이 모은 것이다.

특히 한 학생은 사회단체에서 받은 장학금 10만원 중 7만원을 성금으로 내놓기도 했다.

김 교사는 “학생들이 불우 이웃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매년 담임 반 학생들과 양로원을 찾고 있다.”며 “올해는 담임 학급뿐 아니라 다른 학급 학생들도 참여를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연합
2003-01-0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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