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사이버제안센터 설치,참신한 정책 아이디어 공모

인수위 사이버제안센터 설치,참신한 정책 아이디어 공모

입력 2003-01-03 00:00
수정 2003-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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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의 새정부 정책개발 과정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국민의사 수렴에 적극 나선다.

인수위는 2일 7개 분과 중 ‘민원실'에 해당하는 국민참여센터를 통해 온라인상의 ‘국민 사이버 인수위원회'와 오프라인상의 ‘국민 정책제안 센터'를 동시에 운용,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과제 선정과 대안 마련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노 당선자의 인터넷 홈페이지(www.knowhow.or.kr)를 오는 10일까지 개편해 정무,경제,외교·안보·통일,사회·문화·여성 등 분야별로 각계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기로 했다.

인수위는 이같이 수렴된 국민 정책을 사안별로 취합,정리하기 위해 기술인력을 포함해 7∼8명의 전담요원을 배치해 처리상황 등을 알리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또 인수위 사무실이 있는 정부중앙청사 별관 1층에 ‘국민 정책제안 센터'를 설치,4∼5명의 인력을 상주시켜 각종 서류 및 서신,팩시밀리를 통해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필요하면 면담도 할 방침이다.

한편 인수위는 오는 6일부터 전국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e메일 브리핑'을 시작한다.노 당선자가 “인수위 관련기사중 사실과 다르거나 중요한 것이 간과되거나 악의적인 것은 없는지 스크린해 달라.”고 당부함에 따라 일일 기사체 보도자료를 발간키로 했다.

e메일 브리핑은 대통령선거 기간에 발간했던 ‘노무현 브리핑'과 마찬가지로 당선자의 동정이나 발언,주요사안에 대한 인수위 기본입장을 설명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매일 오후 3시쯤 전국 언론사의 주요 간부 등에게 e메일로 발송된다.

곽태헌기자

tiger@
2003-01-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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