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이의동 종합개발사업 경기도 - 市 주도권 싸고 마찰

수원시 이의동 종합개발사업 경기도 - 市 주도권 싸고 마찰

입력 2002-12-24 00:00
수정 2002-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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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등 행정타운을 비롯해 관광·위락·주거 단지가 들어설 수원시 이의동 종합개발사업의 주도권을 놓고 경기도와 수원시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와 수원시는 최근 도청 이전 후보지로 거론돼온 팔달구 이의동 지역의 종합발전계획을 공동 수립키로 했다.이에 따라 이의동 지역은 도청이 이전할 행정타운과 컨벤션시티,관광위락 및 쾌적한 주거 기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자족도시로 개발될 전망이다.

종합발전계획에는 도가 추진해온 행정타운 건설과 시가 계획한 컨벤션시티조성,아파트 건설 이외에 첨단지식산업단지 조성,원천유원지 개발도 추가로포함돼 개발 범위가 확대된다.

경기도는 계획이 수립되면 건설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종합발전계획을 협의,사업승인 등을 거쳐 오는 2005년 개발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사업기간은 10년이다.

경기도는 도 출자기관인 경기지방공사를 사업에 참여시키는 한편 개발 면적도 당초보다 20만평 줄어든 340만평으로 기본계획안을 마련했지만 수원시의기본계획안은 거의 반영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수원시와 시의회는 수원지역 개발계획에 정작 수원시의 의견은무시돼 각종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수원시가 주도하는 종합계획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또 이의동은 광역 수원권의 행정·산업·정보·경제 연구의 중심지로 개발돼야 하고 생산과 연구 기능을 연계,자족기능을 갖춘 ‘벤처밸리’로 변화돼야 한다는 안을 제시했다.

시의회는 무분별한 택지개발을 막기 위해 주거용지는 최대 3만가구 이하의저밀도 개발이 바람직하고 지역경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수원시가개발 주체가 돼야한다는 내용을 강조한 결의문을 채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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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2002-12-2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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