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지하철 전도행위도 단속을

독자의 소리/지하철 전도행위도 단속을

입력 2002-12-23 00:00
수정 2002-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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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하철 안에서 특정 종교를 전도하는 사람을 종종 본다.우리나라에는여러 가지 종교가 있고,착실하게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 주위에 많다.

그런데 지하철에서 지나칠 정도로 전도하는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들다.20∼30분씩 목청을 높여가며 특정 종교를 믿으라고 외치는 소리에 귀가 따가울정도다.그것도 다른 종교를 비판해 가면서 설교 아닌 설교를 하는데 사람들이 공감할지는 의문이다.

승객들도 처음에는 그러려니 하다가 나중에는 짜증을 내곤 한다.보통 사람이 많이 몰리기 때문인지 퇴근시간에 전도를 하는데,승객이 피곤한 상태에서 잠든 사람도 있고 조용히 책을 보는 사람도 많다.

자신이 믿는 종교를 전도하는 것은 좋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 안에서 해야 하지 않을까.지하철 관리당국이 승객에게 피해를 주는사람들을 단속하는 것도 고객 서비스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상행위뿐 아니라 지나친 전도행위도 삼갔으면 좋겠다.

차형수[서울 송파구 신천동]

2002-12-2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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